농협에서 특혜 대출을 받은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온 신상수 리솜리조트 그룹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중앙지방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농협에서 차입한 자금과 회삿돈을 빼돌려 100억 원 안팎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 재무건전성과 리조트 분양실적을 부풀린 허위자료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농협에서 수백 억 원을 대출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리솜리조트 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농협에서 1천 6백억 원을 차입했고 이 가운데 14%를 상환했는데, 영업적자와 채무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2010년 이후에도 농협에서 매년 수백억 원씩 대출을 받아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신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의혹들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신 회장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농협 수뇌부와 정치권 인사를 상대로 한 로비 여부로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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