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현지에서 지난 4월 발생한 대지진 구호활동을 하던 한 미국 여성이 현지인에 의해 폭행, 살해되고 시신이 유기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0일 네팔에 도착해, 제2의 도시 포카라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달리아 예히아라는 25세의 미국인 여성이 지난달 4일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숨진 여성은 지난해까지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사이텍프렙이라는 5년제 사립중등학교의 미술 교사를 지냈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지 교사인 나라얀 파우델이라는 남성을 지난 2일 붙잡아 자신이 예히아를 폭행해 숨지게 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안나푸르나 남쪽을 흐르는 세티강에서 시신을 찾아냈습니다.
앞서 용의자는 숨진 여성의 시신을 가방에 넣어 세티강에 던졌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AP통신은 파우델이 숨진 여성의 돈을 갈취하기 위해 망치로 폭행을 가하고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범행 동기를 전했습니다.
예히아는 여행자에게 무료 숙소를 제공하는 현지인을 연결해주는 웹사이트인 '카우치 서핑'을 통해 용의자를 피살되기 사흘 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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