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유명 휴양지인 케이프코드 해변에 백상아리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무시무시한 상어의 등장에도 사람들은 도망가지 않고 상어에게 몰려들었는데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실 상어의 몸에는 끔찍한 상처가 있었는데요, 꼼짝도 하지 못하고 해변으로 떠밀려 온 겁니다. 그 모습을 발견한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상어를 살리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몸이 마르지 않게 계속해서 상어에게 물을 뿌리고, 모래사장 위에 바다로 통하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무려 3.4m의 거대한 상어를 물가로 이동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상어는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다친 상어를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감동적인 구출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 ‘생생영상’이 공개합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수지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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