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서울에 있는 자치단체 폐쇄회로(CC)TV 10대 중 6대는 자동차번호판과 얼굴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할 정도로 화질이 떨어지는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노웅래(새정연·마포갑) 의원이 공개한 자치단체 자료를 보면 인천시 자치구 CCTV 8천10대 가운데 59%인 4천759대가 100만 화소 미만 '저화질' 제품입니다.
서울시 CCTV 2만 9천362대 중에도 100만 화소 미만 저해상도 제품이 57%나 됐습니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경남을 제외한 16개 시도 자치단체 CCTV 19만 119대 중 46%인 8만 6천725대가 100만 화소 미만입니다.
자치단체는 범죄 예방,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교통단속, 시설물 안전관리 등 목적으로 CCTV를 설치, 관리합니다.
그러나 100만 화소 미만 저해상도 CCTV 영상은 사람 얼굴이나 자동차 번호판 식별이 어려우며, 야간에는 식별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2월 서울시가 제시한 서울시영상정보처리기기 기술기준권고안에 따르면 CCTV 해상도 최저기준은 100만 화소입니다.
광주, 대전, 울산, 제주는 100만 화소 이상 제품이 70%를 넘습니다.
노웅래 의원은 "저화질 CCTV는 범죄와 사고 예방 같은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며 고화질 제품으로 교체를 촉구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서울·인천 CCTV 60%, 얼굴 구별 못 하는 저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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