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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도박' 혐의 선수 26명 검찰 송치

경찰, 전·현직 농구·유도·레슬링선수 총 26명 검거

경기경찰 제2청은 프로농구 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전직 프로농구 선수 29살 박 모 씨와 유도 선수 28살 황 모 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황 씨는 지난 2월 말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농구 경기에 베팅한 뒤, 해당 경기에 출전한 박 씨에게 슛을 마구 쏘아 경기에서 지게 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도 골을 일부러 넣지 않는 방식으로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 도박에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을 베팅한 혐의로 28살 안 모 씨 등 전·현직 프로농구 선수 12명과 유도 선수 13명, 레슬링 선수 한 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국군 체육부대나 대학 등에서 함께 생활한 사이로, 군 부대 내 컴퓨터 시설을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을 몰래 반입해 도박 사이트에 베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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