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사회운동가이자 '공유경제' 라는 개념으로 잘 알려진 로런스 레식 하버드대 법학전문대학 교수가 미 대선에 공식 합류했습니다.
레식 교수는 미 ABC 방송 시사 프로그램 '디스 위크'에 출연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미 노동절인 어제(7일)까지 100만 달러가 모이면, 모금되면 대선에 나서겠다는 자신의 계획이 실현된데 따른 것입니다.
레식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뜨거운 감자'처럼 된 공공연한 큰 골칫거리를 국민이 알 수 있게 하려고 대선에 출마했다"며, "여야 갈등으로 인한 지금의 교착상태는, 또 지금과 같은 미국 정치의 당파성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정부를 다시 한번 제대로 작동시킬 수 있는 변화, 선거 캠페인 때 자금을 기부하는 1%의 작은 집단에 사로잡히지 않는 진정한 변화를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식 교수는 앞서 지난달 정치자금 제도 개선, 투표일의 국가공휴일 지정, 금융개혁, 당파적 선거구 획정 혁파 등이 담긴 '시민평등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시민평등법만 제정되면 언제든 물러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추격하는 가운데, 로런스 레식 교수도 민주당 경선에 합류하면서 경선 국면은 더욱 예측이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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