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현재시간으로 어제 '서인도의 날' 행진을 앞두고 총격 등 폭력 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참모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뉴욕 브루클린 베드퍼드 애비뉴에서 쿠오모 주지사의 참모이자 변호사인 43살 캐리 개베이가 머리에 총탄을 맞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라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경쟁관계인 두 갱단 조직원 사이에 총격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근처를 지나가던 개베이가 총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브루클린에 있는 다른 거리에서도 총격과 칼부림이 벌어져 24살 젊은이가 칼에 찔려 숨졌고 남성 3명이 총알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인도의 날'은 서인도 제도에 속한 국가 출신의 이민자들이 전통문화와 풍습을 보이며 거리를 행진하는 행사로 뉴욕에서는 매년 이날 행진을 전후해 각종 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괴한이 퍼레이드 군중을 향해 총을 발사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2012년에도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뉴욕 경찰은 올해 행사를 앞두고 폭력 재발을 막으려고 평소보다 1천500명이나 많은 경찰을 브루클린 거리 곳곳에 배치했지만 유혈사태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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