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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개혁평가 충청 대학가 후폭풍…보직교수 사퇴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발표 이후 하위등급을 받은 충청지역 대학에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해당 대학들에 따르면 이번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지표나 방법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는 가운데도 하위 등급으로 선정된 일부 대학의 보직 교수들이 평가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위등급인 D+ 평가를 받은 대전대는 최근 대학 보직 교수 전원이 평가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이 대학 기획처장은 이미 한 달 전 2단계 평가대상 통보를 받고서 현장 평가를 받은 직후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2012년에도 구조개혁 대상에 포함됐던 대전대는 이번에도 D+등급을 받아 신규 정부 재정지원사업은 물론 국가장학금 Ⅱ유형에서 제한을 받게 되면서 대학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D+등급을 받은 고려대 세종캠퍼스도 최근 처장단이 평가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금강대는 평가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입니다.

무엇보다 취업률과 신입생 충원율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D등급을 받았다는 점에서 평가 지표에 의문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의 수준유지를 위해 추가 충원을 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이 오히려 대학 평가에서는 마이너스로 작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전국 32개 하위 대학 가운데 충청권에서만 13개 대학이 나오는 등 전반적인 대학 평가가 유독 특정 지역에 박했던 것아니냐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충청권 한 대학 관계자는 "이번 대학 구조개혁 평가는 평가과정에서 4번이나 평가방법이 바뀌었다"며 "신뢰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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