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터키 휴양지 바닷가에서 발견된 3살배기 꼬마의 시신에 세계가 출렁이고 있다.
부모, 형과 함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를 피해 탈출하던 중 배가 뒤집히면서 꼬마가 어머니, 형과 함께 비극적 운명을 맞았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하늘에선 더이상 고통을 겪지 않기를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트위터 이용자 '시간이야기'는 "어린 목숨까지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세계 어느 곳이든 서민은 갈 곳이 없다…. 아가야 다음에는 좋은 곳에서 태어나거라"라며 명복을 빌었다.
'yamc****'는 "저 천사같은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가, 저만한 아기를 기르고 있는 입장에서 눈물만 흐르네요. 부디 하늘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라고 했고, 'yebb****'는 "웃는 사진을 보디 더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나 무서웠을까, 아기 천사 정말 그곳에선 행복하길"이라고 적었다.
인터넷에서는 사연의 주인공인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에 천사 날개를 합성하는 등 애도의 물결이 확산하고 있다.
밝게 자라야 할 아기가 정치·종교적인 갈등으로 희생된 데 대한 비판도 잇따랐다.
트위터 아이디 'hifi****'는 "시리아 난민, 3살 어린아이의 주검. 체제와 사상, 종교를 떠나 그 아이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어느 특정인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마음 아파했다.
트위터리안 '한정애'는 "종교는 과연 평화를 원하는 건가. 종교의 이름으로 얼마나 더 많은 목숨을 요구할 것인지…"라고 지적했다.
누리꾼 'powb****'는 "이렇게 실질적으로 난민이 문제가 되고 그 원인이 IS라면 국제 연합군이라도 결성해서 토벌해야하는 거 아닌가"라며 "난민을 도와주는 데도 한계가 있는데 유럽은 지금 경제상황까지 아슬아슬하니 더 부담될텐데 그냥 원인인 IS를 치워버리는 게 어떨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true****'는 "아이의 시신 사진을 인터넷으로 그냥 접하는 것도 충격적이고, 3살짜리가 저렇게 죽어야 한다는 냉혹한 현실도 충격적"이라며 "슬프고 아프고 안타까워서 두번은 못 보겠다. 제발 국제사회가 난민의 절박한 소리에 귀 기울여 주길"이라고 썼다.
(연합뉴스/사진=AP)
지구촌 울린 3살배기 난민 익사에 "하늘에선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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