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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비자금 의혹' NH개발 협력업체 실소유주 구속 기소

농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NH개발 협력업체인 H건축사사무소 실소유주인 54살 정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정 씨는 '천안축협 주차건물 신축공사' 등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NH개발이 발주한 시설공사 21건의 사업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49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가 소유한 건축사사무소는 농협 계열사의 각종 시설공사를 도맡았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따냈고 경쟁입찰 사업도 입찰정보를 사전에 파악하는 등 발주 단계부터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빼돌린 회삿돈이 농협 임직원들에게 흘러갔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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