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리는 열병식을 하루 앞두고 2일 베이징 중심가에 대한 통제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일부 중화권 언론은 상점과 호텔들이 문을 닫으면서 베이징 중심부가 '유령도시'로 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모그 도시'로 불리는 베이징은 열병식 당일 당국의 공장가동 및 차량통행 규제에 힘입어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 오후까지 도심 많은 지역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베이징 동부와 서부 사이를 운행하는 지하철 1호선은 운행을 중단합니다.
베이징 도심을 통과하는 7개 지하철 노선의 20여 개 지하철역도 2일 자정부터 3일 오후 1시까지 폐쇄됩니다.
제2환로 내 여러 도로도 이미 차단됐습니다.
창안제에 인접한 고궁박물관과 국가박물관 등 관광지와 왕푸징, 첸먼 쇼핑가도 폐쇄됐습니다.
도심의 많은 식당과 상점은 4일 이후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는 공고문을 붙였습니다.
열병식 행사장인 톈안먼 광장 주변도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된 가운데 일부 우회도로만 개방되고 있으며, 베이징 시내 곳곳에는 공안요원이 배치돼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中, 열병식 하루전 베이징 중심부 '유령도시'…당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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