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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마음에 옷을 입힐 수 있을까요?



오늘(1일) 오후 3시 서울 기온은 영상 28도입니다. 한여름처럼 덥지는 않지만 아직 선선해졌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이른 날씨입니다.

대기의 온도 말고, 사람들 마음의 온도는 어떨까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와 마크로밀엠브레인이라는 시장조사기관이 공동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세대별로 200명씩, 1천 명 조사) 조사 결과 한국인 마음의 평균 온도는 영하 14도로 나타났습니다. 꽁꽁 외투를 싸매도 콧속까지 얼어붙는 한겨울 날씨입니다.

가장 추위를 많이 느끼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대학생, 특히 취업준비생 그룹입니다. 이들 마음의 평균 온도는 영하 17도입니다. 최전방 지역인 강원도 철원이나 인제의 1월 최저기온과 비슷한 온도입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어도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취업난이 청년들 마음을 움츠러들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다음으로 마음 온도가 낮은 집단은 더 나이가 어린 고등학생들입니다. 영하 16.6도입니다. 그다음은 직장인, 영하 13.8도입니다.

앞으로는 좀 따뜻해질까요? 전망은 비관적입니다. 갈수록 마음 온도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비율은 79.1%였습니다. 다들 이 추위가 상당기간 지속할 것이라 예상하는 거죠.

이런 추위에 방치된다면 취업준비생, 고등학생 같은 우리 사회의 미래가 먼저 얼어붙을 겁니다. 이들의 마음에 어떻게 옷을 입힐 수 있을까요. 답을 찾기 참 어렵지만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기획/구성: 김민영 그래픽: 안준석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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