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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단원들 "악단 발전 위해 정명훈 반드시 필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최근 예술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정감독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표시하며, 예술감독을 계속 맡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시향 단원 103명으로 이뤄진 단원협의회는 오늘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향이 재단법인 10년을 맞아 재도약하는 데에는 30여년의 예술감독 경험이 있는 정명훈 예술감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단원협의회는 정감독의 음악적 역량과 경험은 앞으로의 서울시향 발전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명훈 감독과 서울시향의 업적을 폄훼하는 고의적, 악의적 비판과 서울시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원들은 또 지난 2005년 서울시향이 재단법인으로 출범할 때 서울시가 약속했던 전용 콘서트홀 건립 계획을 이행하라며, 서울시향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안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박무일 단원협의회 대표는 단원들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배경에 대해 "서울시향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 예술감독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히고, 서울시민과 대한민국이 서울시향의 발전을 위해 도와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동안 여러 구설수로 서울시향의 이미지가 실추됐는데 더 이상은 안 된다는 단원들의 뜻도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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