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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속아 냉장고 보관한 돈 훔친 인출책 구속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은 피해자가 냉장고에 보관한 돈을 훔친 혐의로 24살 중국 국적의 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진 씨는 지난 12일 정오쯤 경기도 용인시 68살 여성 A씨의 집에 침입해 냉장고에서 7천200만 원을 훔쳐나온 뒤 오산으로 이동해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보이스피싱 조직은 당일 오전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인데,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찾아 냉장고에 넣어두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진 씨는 재한중국인 사이트를 통해 사기 조직을 알게 됐으며, 7천200만 원을 전달한 대가로 24만 원, 사건이 없는 날엔 일당으로 하루 5만 원씩 10일 동안 50만 원 등 74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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