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공연티켓을 판다고 속여 입장권 값을 가로챈 혐의로 21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재작년 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유명 아이돌 가수의 입장권을 판다고 속여, 중고등학생 등 피해자 8백여 명으로부터 모두 2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입장권 취소 내역이나 다른 사람의 입장권 구매 내역에 관한 인터넷 화면을 캡쳐한 뒤, 이를 자신의 것인 양 속여 사이트에 게시해 피해자들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또 경찰 조사에서 이렇게 마련한 돈을 인터넷 스포츠 도박 자금으로 탕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씨는 같은 수법의 범행으로 20차례에 걸쳐 처벌을 받았고 현재 같은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임에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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