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여학생들아, 분노할 가치를 느끼지 마라. 저런 학교 안 가는 게 낫지 않겠느냐? 자사고면 뭐해. 교육의 교자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뭘 배우나."(네이버 아이디 'rntm****') 서울지역 첫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에서 남학생을 더 뽑으려고 서류면접 점수를 올려줬다는 폭로가 학교 내부에서 나오자 온라인에서는 분노가 들끓었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koorok Kwon'은 "공정과 기회를 무너뜨리면 대한민국을 향한 청춘의 희망과 신뢰도 무너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장래혁'이라는 이름의 누리꾼은 "이런 자들은 우리의 미래를 망치는 사람들로 교육계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envi****'는 "아무리 우수해도 사회에서 도태되는 여자가 많다는 방증"이라며 "교육, 나아가 사회의 평등을 이끌어야 할 학교가 이러나 사회는 알 만하네요"라고 자조했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기숙사 문제로 남녀 합격자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이 역시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mufo****'는 "남녀 성비를 맞추려고 했다면 입시요강에 이유를 밝히고 남녀 각각 선발해야 정상 아닌가?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특정 남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 마침 그럴싸한 이유를 둘러댄 것 같다"고 의심했습니다.
같은 포털 이용자 'kst2****'도 "애초에 성별에 따라 인원을 정해놓고 뽑으면 되지 않나? 우수한 학생만 뽑을 욕심에 성적순으로 선발했다가 이제 와서 성비 맞추려고 학생들 추리는 게 말이 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입시비리를 폭로한 내부 고발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의로운 내부고발자님들과 이들을 보호하고 감싸주는 민주시민이 많아야 한다"(트위터 이용자 '김구'), "내부고발, 용기 있다. 훌륭한 선생님입니다."(네이버 아이디 'jhpu****'), "이러한 용기에 찬사를!"(트위터 이용자 'yi, jaegon')과 같은 반응처럼 말입니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하나고 교사 전 모 씨는 서울시의회 하나고 특혜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어제(26일) 주최한 행정사무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남자 지원자에게 보정 점수를 주는 등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하나고 남학생 뽑으려 성적조작…"교육자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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