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초급 간부가 근무 중 권총으로 장난을 치다 오발 사고를 내 젊은 의경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서도 사건 발생에 대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 'qlfk****'는 "진짜 하고 싶은 거 해보지도 못했을 20대 초반 나이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일로…. 이건 돈으로도 보상할 수 없는 일. 진짜 할 말이 없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라며 관련 기사의 링크를 남겼습니다.
아이디 'sfds****'는 "믿을 수 없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빈 총도 사람한테 겨누면 재수 없다고 경악을 한다. 군기가 얼마나 빠졌으면 저런 일이 벌어지나"라고 지적했고, 'kiki****'는 "권총을 장난으로? 겨눌 수야 있는데 방아쇠는 왜 당기나. 54세면 권총 가지고 장난칠 나이는 지난 것 같다. 엄한 중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7upj****'는 "첫발은 원래 공포탄인데 실탄이 아니라 공포탄인 걸 알았다고 해도 공포탄은 막 쏴도 되는 건가?"라며 "나이 50 넘게 먹은 사람이 장난친다고 젊은이의 인생을 순식간에 희생시킨다니. 울화통이 터진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장난을 치다 오발한 것'이라는 경찰의 발표를 믿지 못하는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
'rmat****'는 "잠금 장치를 고의로 풀고, 팔이나 다리도 아닌 가슴에 쏜 게 어떻게 장난? 누군가 내가 보는 앞에서 실제 총기의 잠금 장치를 풀고 가슴을 겨냥하면 도망가지 않을까? 가슴 관통상이라면 안 보이는 곳에서 잠금장치를 풀고 보자마자 격발해야 가능하다"며 고의성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디 'icwa****'는 "왼쪽 가슴을 겨누고 쏘는 게 실수라고? 저 나이까지 경찰 생활을 한 사람이 권총 탄 순서도 모른다는 걸 믿으라고?"라며 "언론에 공개되는 거 말고 얼마나 억울한 일이 많았을지 상상도 안 된다.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었습니다.
경찰의 기강 해이를 질타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트위터리안 'HeLLo P'는 "경찰들 취객 상대하며 고생하는 거보고 우리나라 경찰 권위가 올라가야할 텐데 하고 걱정했는데, 총기를 장난으로 사용하는 걸 보니 내가 잘못 생각했다"며 경찰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경찰관 '권총장난'으로 의경사망에 "철저히 조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