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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단체, 젭 부시에 '앵커 베이비' 발언 사과 요구

"경멸적이고 모욕적인 발언…발언 철회하라" 성명

미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원정 출산 발언과 관련해 워싱턴 한인 단체들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DC 일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의 하나인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는 "아시아계 이민자 자녀들을 향해 '앵커 베이비'라고 한 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경멸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시 후보에게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 성명을 발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베이비는 미등록 이주민이 미국에서 출산해 미국 국적을 얻은 아기를 뜻합니다.

부시 후보는 지난 24일 "텍사스 주와 멕시코 국경에서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에게 미국 국적을 주는 제도를 아시아인들이 악용하고 있다"며 "'앵커 베이비'는 중남미인들보다 출생 국적이라는 고귀한 개념을 조직적으로 악용하는 아시아인들이 더 관계가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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