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수천 명이 집단 파업을 벌이면서 새 학기 첫날부터 수업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교사와 보조 교사, 행정직원 등 가자지구 교직원 수천 명은 새 학기 첫날인 어제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 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로 가자에 있는 245개 학교 중 대부분이 문을 닫았고 2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에서 월급 등을 받는 교직원들은 재정 지원 감소로 일자리를 잃거나 보수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난민기구가 지난달 자신들의 연차수당 지급을 중단하고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50명으로 늘리기로 한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제사회의 기부 감소로 난민기구가 자금 부족에 시달리면서 교직원들의 대량 해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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