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6월말 현재 가계 부채가 1천130조 5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5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앞으로 금융위기 등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포털 다음 이용자 '미확인'은 "불경기로 인한 금융위기보다는 가계부채로 금융위기가 온다"며 가계부채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했다.
네이버 아이디 'godd****'는 "진짜 중대한 국가 위기는 이거다"라고 걱정했고.
'aran****'도 "저 빚들이 한 번에 터지기 시작하면 우리나라 디폴트(채무불이행) 되는 거다"라고 근심의 글을 올렸다.
트위터에서도 "주택 담보대출과 제2금융권 대출 급증세도 문제고, 최근 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심각하네요"(서주호), "글로벌 경제상황이 급변하고 있지만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선대인경제연구소) 등의 글이 올라있다.
"회사도 언제 짤릴지 모르고, 미래도 불안하고. 그리고 각종세금, 건보료. 과태료, 국민연금, 공공요금만 엄청 오르고 진짜로 쓸 돈이 없다. 앞으로 우리 가족들 허리띠 더욱 조여야 되겠다"(다음 아이디 'jfttudureqgpe'), "매월 이자 상환이 목적이 된 지 오래인 것 같네요"(다음 아이디 '안기오') 등과 같은 경험담들도 나왔다.
가계 빚이 늘어나는 원인과 해법 등에 대한 누리꾼 개인의 의견도 다양했다.
네이버 아이디 'forc****'는 "빚을 권하는 사회가 문제다. 대학도 빚져서 가고 집도 빚져서 사고 차도 빚으로 사고…"라고 한탄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imhy****'는 "우리나라는 유독 자산 대비 부동산 비중이 높다. 그래서 일단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냥…"이라고 부동산 문제에 원인을 돌렸다.
다음 누리꾼 '아르'는 "전반적으로 중산층 이하 계층의 소득이 너무 적어서 가계부채가 쌓이는 거다. 본질은 가계소득이 지난 10년간 거의 증가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지. 지금이라도 대기업들, 일부 부자들에 편중돼 있는 부를 환원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한 거다. 법인세도 올리고, 임금도 올리고"라고 나름대로의 원인 진단과 해법을 제시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중 가계신용' 통계를 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130조5천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천13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작년 2분기보다 94조6천억원, 지난 1분기보다는 32조2천억원 늘어난 것이다.
(연합뉴스)
가계빚 1천130조 '사상 최대'에 "파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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