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남자다운 데 부족하다고 여기고 스트레스를 받는 남자일수록 훨씬 더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 폭력예방부의 데니스 리드 박사 연구팀은 18~50세 미국 남성 6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에게 자신이 '사회 통념상 남자답다는 평균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지 여부와 어느 정도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물었습니다.
'남들이 나를 남성성이 부족하다고 여길 것을 두려워하는지'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얼마인지도 질문했습니다.
또 폭력 행동을 한 일이 있는지와 횟수도 물었습니다.
응답을 비교분석한 결과 똑같이 자신의 남성성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두 집단 가운데 남의 시선을 의식,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그룹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그룹에 비해 3.48배나 더 폭력적 성향을 보였습니다.
연구진은 이른바 '남성성 인식 차이 스트레스'가 큰 사람은 불안감을 느끼면서 폭력적이거나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으로 남성적 정체성을 과시하려는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스트레스가 알코올이나 마약 복용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진은 따라서 남자답다거나 여성적이라거나 하는 사회적인 성 고정관념과 남성의 폭력성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하고 이에 초점을 맞춘 폭력 예방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