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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 前 국가보훈처장, 전관 변호사 선임 포기

재판장과 학연·지연이 있는 변호사를 잇달아 선임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김양 전 보훈처장이 '전관 변호사' 선임을 결국 포기했습니다.

법무법인 광장은 방산비리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김 전 처장의 사건에서 박재현 변호사를 지정 철회한다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에 통보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형사합의23부 현용선 부장판사와 같은 법원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판사 출신 변호사입니다.

김 전 처장은 사건이 처음 형사합의21부에 배당되자 재판장인 엄상필 부장판사의 고등학교 선배인 최종길 변호사 등으로 변호인단 10명을 꾸렸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연고주의를 타파하겠다며 재판부를 재배당해 23부로 바꾸자 변호인 10명이 모두 사임해 수임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 뒤 또다시 재판장과 인연이 있는 박재현 변호사를 선임했고 이에 법원은 재판부를 다시 바꾸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결국 다음달 16일 김 전 처장의 공판에는 박재현 변호사 대신 현 부장판사와 큰 인연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정영훈 변호사가 들어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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