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은 전국 국립공원의 정상표지석 38개가 교체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6월부터 국립공원 정상 108곳을 점검해 58곳의 표지석이 경관을 해치거나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 가운데 38곳을 우선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석형·말뚝형이었던 지리산 반야봉, 계룡산 관음봉 등 38곳의 표지석은 자연석형으로 바뀌었고, 북한산국립공원의 사패산 등 15곳에는 자연석으로 만든 정상표지석이 새로 설치됐습니다.
공단은 지리산 삼도봉 등 14곳의 표지석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후 개선하고, 안전사고 가능성이 있는 북한산 원효봉·용혈봉 등 6곳의 표지석은 이정표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정상 표지석을 정비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일제 잔재 청산 차원에서 속리산 최고봉인 '천황봉'을 '천왕봉'으로 개명해 표지석을 바꾼 후 6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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