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도심 테러에 대한 수사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범인에 대한 현상금이 하루 사이에 1천만 바트, 우리 돈 3억 3천만 원으로 3배가 됐습니다.
태국 경찰은 어제 폭탄 테러범 관련 유력한 정보를 제공하는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을 300만 바트로 증액했습니다.
이어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범인에 대한 현상금과 범인 체포 공무원에 대한 포상금으로 700만 바트를 내걸었습니다.
탁신 전 총리의 아들인 판통태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부친이 범인에 대한 현상금으로 200만 바트를 내걸었으며, 범인 체포에 기여하는 경찰 등 공무원들에게 500만 바트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현상금이 늘어난 것은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오늘로 엿새째를 맞았으나 범인과 범행 동기가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 탁신 전 총리가 거액의 포상금을 제시한 것은 이번 테러가 그를 지지하는 이른바 '레드셔츠' 운동가들에 의해 자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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