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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진항 폭발 사망·실종자 176명 중 소방관이 104명

지난 12일 발생한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 폭발사고로 사망·실종 소방관이 10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이번 사고는 신중국 건국 이후 최악의 소방관 참사로 기록됐습니다.

폭발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116명으로 이 가운데 소방관이 65명으로 확인됐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60명의 실종자 가운데에도 소방관이 3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경화시보는 "현재 64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 가운데 13명은 위독하고, 또 39명은 중증"이라며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1만 7천 명의 주민이 건축물 파손 등의 재산 피해를 봤으며 그중에는 한국 교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폭발사고 핵심구역에서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 등의 잔존 화학물질을 수거하고 오수를 처리하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현재까지 시안화나트륨 200t을 회수해 안전하게 운반했고, 3천60t의 오수를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또 사고 수습 과정이 모두 끝나면 폭발사고 핵심구역에 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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