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들어 남중국해 인공섬의 매립 작업 속도를 높여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인공섬이 50% 가까이 확장됐다고 미국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보고서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 중국명 난사군도의 인공섬 매립지 면적이 6월 기준 약 11.7제곱킬로미터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5월 관측된 8.1제곱킬로미터보다 한 달 만에 50% 가까이 넓어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미를 한 달 앞두고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이달 초 중국이 매립을 중단했다고 한 발언에 대한 미국의 의구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중국이 매립 작업을 영구적으로 중단했는지, 스프래틀리 제도 외의 모든 중국 전초기지에서 매립을 중단했는지를 명확히 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인공섬이 군사용 기지로 활용돼 세계 최대의 상업 선박 항로인 이 일대에 불안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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