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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 10명 중 9명 "외국인 남친·여친도 좋아"

미혼남녀 대다수가 국제연애에 대해 열린 시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이달 13∼19일 전국의 20∼30대 미혼남녀 425명을 대상으로 국제연애와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87.3%(남성 88.9%·여성 85.8%)가 연애상대로 외국인도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남성은 '감정에 솔직해 밀당이 필요 없다'(30.4%)는 점을, 여성은 '한국인과 다른 외모·신체 조건'(37.2%)을 국제연애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응답자의 절반 이상(56.2%)은 '의사·감정소통이 어렵다'는 점을 국제연애의 가장 큰 장애물로 생각했고 '문화·정서적 차이 때문에 자주 다툼'(14.8%), '이민·비자 등의 문제가 까다로움'(13.4%), '연애로만 끝날 확률이 높음'(10.6%) 등을 단점으로 꼽은 이들도 많았습니다.

외국인과 연애할 때 문화적 차이를 가장 두드러지게 느낄 것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가족과의 관계'(41.9%)라는 응답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국가보다 가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는 한국인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연락의 빈도'(19.1%), '고백과 이별의 경계'(15.1%), '애정 표현'(12.0%)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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