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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스퀘어 인근서 대낮에 30대 남성 흉기에 찔려

미국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 인근에서 대낮에 두 남성이 다투다 한 명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미 일간 뉴욕포스트,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맨해튼 중심부인 45번가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4시45분께 행인인 S(30)씨가 절도 용의자와 다툼을 벌이다가, 이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가슴과 복부를 다쳤다.

S씨는 비틀거리며 인근 식당으로 피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지닌 남성이 S씨의 지갑을 훔쳤다가 벌어진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이 용의자는 도주했다가 이날 밤 경찰에 체포됐다.

데일리뉴스에는 웃통을 벗은 S씨와 이 용의자가 차도로 나와 싸움을 하려고 서로 대치하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상영되고 있는 극장 인근으로 연중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이 날도 저녁 8시 공연을 준비하던 출연진 일부가 극장 앞에 있다가 '칼부림'이 나자 긴급히 안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사건이 최근 들어 범죄가 빈발했던 한 장기 투숙자용 저가 호텔 앞에서 발생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지난 6월에도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도심 공원에서 뒤쫓아온 흑인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해 팔을 다친 적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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