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팔레스타인인 4명이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와 하마스는 어젯밤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팔레스타인인 50여 명이 탑승한 버스가 무장 괴한에 의해 강제로 멈춰 섰다고 밝혔습니다.
괴한은 이 가운데 팔레스타인인 4명을 끌고 사라졌습니다.
이 버스는 사건 당시 이집트군의 호위를 받으며 시나이반도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에서 카이로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하마스 측은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이번 납치 사건을 비판한 뒤 이집트 정부에 구체적인 사건 경위 설명과 납치된 자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팔레스타인인 납치 사건을 주도했다는 단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에서는 지난 2013년 7월 무슬림형제단 출신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이후 공권력을 겨냥한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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