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유럽으로 불법 입국한 아프리카, 중동 난민들이 10만 7천500명에 달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들어온 난민 수의 3배가 넘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유럽에 들어온 난민 수는 34만 명으로, 지난해 전체 유입된 난민 28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그리스로 들어온 난민이 16만 명으로 가장 많고,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로도 10만 명 이상이 들어왔습니다.
난민 유입으로 인해 유럽 내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로해저터널을 통한 영국 밀입국을 시도하는 난민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는 내일 프랑스 칼레에서 만나 국경 보안 관련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난민 밀입국 브로커들에 대한 대처 방안과 취약 난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보도했습니다.
칼레에서만 지난 6월 이후 9명 이상의 난민이 해저터널 내에서 사망했습니다.
유럽에 들어온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착지인 독일도 난민 신청자가 급증해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올해 75만 명이 난민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독일 내 반이민 정서도 심화돼 지난해 독일 동부에서 인종 범죄가 전년도보다 40% 이상 급증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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