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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군축문제 전문가 74명 '이란핵협상 지지' 성명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핵무기와 군비감축문제 전문가 74명이 지난달 도출된 이란 핵협상 합의안(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군축문제 연구기관 무기통제협회(ACA)가 공개한 성명 내용을 보면 지지 선언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이란 핵협상 합의안을 "강력하고 장기적이며 검증 가능한 합의안"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 합의안에 포함된 "엄격한 제한과 투명성 담보 조치들을 통해 이란이 만약 장래에 비밀 핵개발을 추진하더라도 즉각 탐지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보다 더 좋은 핵합의를 끌어낼 현실적 측면에서의 전망은 없다"는 의견을 냈다.

이 성명에는 한스 블릭스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리안 타바타바이 조지타운대 교수,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별보좌관,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초빙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협상에 참여한 미국 정부가 이란 핵협상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여당인 민주당에서도 일부만 이 협상을 지지하고 있고, 공화당과 유대계 로비단체에서는 이 협상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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