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비만이 있는 남성은 비만이 아닌 건강한 남성보다 통풍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이주하 교수팀은 오늘 남성 통풍 환자 103명을 분석한 결과, 내장비만 자가 통풍에 걸릴 위험은 건강한 사람의 2.1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통풍은 혈중에 요산 농도가 짙어져 요산이 발가락이나 발목 등 관절에 쌓여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연구팀은 우리 몸의 장기 내부나 장기 사이사이에 축적된 지방의 면적이 100제곱센티미터 이상일 때를 내장비만으로 정의했습니다.
분석 결과 통풍 환자의 내장지방 면적은 평균 115.6제곱센티미터로, 통풍 환자의 71.8%가 내장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내장지방 평균은 97.7제곱센티미터, 내장비만 비율은 41.2%에 그쳤습니다.
정상 체중인 경우에도 통풍 환자의 내장지방 면적은 평균 98.7제곱센티미터로, 통풍이 없는 경우보다 10% 가까이 넓었습니다.
연구팀 이주하 교수는 "내장비만이 생기면 지방세포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만들고, 이런 염증 물질이 통풍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내장 지방량도 줄이는 것이 통풍 예방에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영국 관절전문학술지인 '관절염 연구와 치료 (Arthritis Research & Therapy) 5월호에 실렸습니다.
내장비만 남성, 통풍 걸릴 위험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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