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7일째를 맞은 톈진 폭발 사고 현장에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유독물질에 비가 섞일 경우, 폭발할 우려가 제기되면서, 2차 피해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 임상범 특파원입니다.
<기자>
밤사이 톈진 지역에는 3시간 정도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도 사고 현장엔 간간이 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안화나트륨이 비와 섞이면 폭발 등 위험한 상황이 예상됐지만 다행히 추가 폭발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작업자들이 방제복을 입고 컨테이너 곳곳을 뒤지며 시안화나트륨 등 유독물질을 수거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염수가 하천이나 바다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폭발현장 주변지역은 방호벽을 쌓고 모래로 덮는 등 물막이 공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시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텐진 시내에선 폭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700톤이나 되는 맹독성 물질이 무방비 상태에서 유출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가 난 물류창고가 권력층의 비호 속에 위험물 관리 규정을 제대로 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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