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집에서 혼자 잠을 자던 주부를 납치해 살해한 30대 남자가 해외로 출국하기 전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강도살인 혐의로 30살 A씨를 긴급체포해 경남 진주경찰서로 압송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새벽 2시쯤 진주시의 한 주택 1층에 침입해 잠을 자던 53살 B씨를 인근 폐가로 끌고 가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B씨의 승용차를 훔쳐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필리핀 마닐라로 도주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B씨의 딸이 미리 B씨의 신용카드에 대해 분실신고를 해, A씨는 항공권을 끊는 과정에서 검거됐습니다.
A씨는 불이 켜진 B씨의 집 문이 잠겨 있지 않자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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