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대러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취한 대서방 식품 금수 조치대상국을 확대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오늘(13일) 내각 회의에서 식품 금수 대상국 확대 명령서에 서명했다고 밝히면서 "기존 금수 대상국들에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우크라이나 등이 추가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새로 추가된 국가들은 최근 EU가 취한 대러 제재 연장에 동참키로 한 국가들입니다.
메드베데프는 "금수 조치 대상이 된 국가들은 EU의 대러 제제 연장에 동참하면서 EU와 체결한 협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유사한 협정을 체결한 다수의 국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제재 동참은 러시아의 대응 조치를 예상한 의식적 선택인 만큼 우리도 상응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대러 경제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등과 EU 국가 산 농산물과 식품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어 EU가 지난 6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러 제재를 1년 연장하는 결정을 내리자 역시 대서방 식품 금수 조치를 내년 8월 5일까지 연장했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