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이 과거 전쟁중에 버린 화학무기 때문에 피해를 본 중국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일본 양측 단체가 기금 조성에 나섭니다.
교도통신은 오늘(13일) 일본의 변호사 모임인 '유기독가스피해사건변호단연락회의'와 중국 민간단체인 '중국인권발전기금회'가 내일 일본 도쿄 변호사회관에서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금 설립 조인식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화학무기 및 세균무기 피해자지원 중일미래평화기금'을 설립하고 중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금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기금은 독가스 무기 피해자와 세균 무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일본 정부는 2003년 헤이룽장 성 치치하얼시에서 발생한 독가스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약 3억 엔을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등 화학무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비용을 냈으나 자금이 고갈된 상태입니다.
일본군은 2차 대전이 끝날 때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가스 무기 등을 중국에 대량으로 버리고 갔습니다.
이 때문에 헤이룽장 성 등에서 독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해 300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교도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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