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강업계가 한국 등에서 수입되는 철강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US 스틸 등 미국의 주요 6개 철강업체는 한국과 호주, 브라질, 일본, 네덜란드, 터키, 영국 등 7개국에서 수입되는 열연 코일(hot-rolled coil)에 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미국 상무부와 미국국제무역위원회에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중국산 열연 코일에 대해서는 이미 관세가 매겨지고 있어 이번 청원에서 중국은 제외됐습니다.
미국 철강업체들이 수입 철강 제품에 관세를 매겨 달라고 요청한 건 6월 이후 벌써 세 번째입니다. 이들은 6월에는 자동차용 강판에 대해, 지난달에는 냉연강판에 대해 각각 관세 부과를 요구했습니다.
미국 철강업체들은 불공정한 외국산 저가 철강 제품의 수입 때문에 철강 제품의 가격이 내려가 피해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위안화 가치 하락이 중국산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미국 내 가격 하락을 부채질할 수 있다며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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