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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위안화 절하, 시진핑 방미 앞두고 미중 핵심쟁점 급부상

시진핑 국가주석의 다음 달 미국 방문을 앞두고 나온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미국과 중국 양국 간에 해묵은 논쟁거리였던 환율문제를 다시 물 위로 끌어 올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만성적인 대 중국 무역적자의 원인을 저평가된 위안화 가치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안화 절상 압박을 가해왔습니다.

이에 중국은 미국의 경제문제가 위안화 환율 때문이 아니라고 맞서왔습니다.

이 문제는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드러나지 않았으나 어제 중국의 전격적인 평가절하로 논란을 재점화했다고 NYT는 지적했습니다.

찰스 뉴머 상원의원은 "최근 수년간 중국은 규칙을 어기고 환율로 장난을 쳐왔다"면서 "이런 방식을 바꾸기는커녕 오히려 두 배로 위안화 가치를 낮추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의 위안화 절하는 금리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에도 적지 않은 짐을 지울 것으로 NYT는 전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일단 신중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중국이 시장환율로의 이행을 위한 또 다른 발걸음을 옮겼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면서 "이런 변화를 계속 주시하고 시장환율제도와 내수중심 경제로의 이행 등 개혁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중국을 압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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