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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g 드론 추락하면 '위험천만'"…보험은 사각지대

<앵커>

무인항공기 드론이 요즘 새로운 산업으로, 또 취미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만 5만 대가 넘었습니다. 하지만 추락이나 충돌 같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보험 제도는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빌딩 숲을 누비던 드론이 건물에 충돌하고, 방향을 잃은 드론이 갑자기 사람들을 덮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말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항공순찰 드론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김명일/드론동호회 회원 : 안전점검을 안 하다 보면 계속해서 GPS오류가 생길수도 있고, 기계적 오류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이 비행체가 자기가 의사하지 않는 곳으로 날아가서 건물이나 사람 밑에 달려들 수도 있는거죠.]

드론으로 사업을 하는 항공 촬영 업체들은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취미로 드론을 띄울 경우는 보험에 가입할 의무가 없습니다.

드론 동호회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보험 없이 드론을 띄우는 개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드론사용자 : 실내에서도 많이 날릴 수 있는 건데 굳이 보험의 필요성까지는 못 느끼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드론 추락 사고는 자칫 큰 피해를 불러올 수도 있어 일정 크기 이상의 드론에 대해선 개인도 보험에 들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오승환/경성대 교수 : 3kg만 하더라도 추락 시에는 상당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보상을) 최소한 보장할 수 있는 보험의 가입도 이뤄져야 되지 않겠나.]

국내에 보급된 드론은 이미 5만 대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조속히 보험체계를 정비하는 등 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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