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5시 현재 도달수 140만 명, 좋아요 1만7천 개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을왕리의 영웅들'을 비디오 머그가 직접 만나러 갔습니다.

오늘도 역시 물놀이 온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김경수 경위, 사고 당시 혼신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던 분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또 한 명의 영웅, 신속한 인공호흡으로 생명을 불어넣었던 최인귀 소방장이 있습니다.

하루 9시간 이상 '매의 눈'으로 사람들을 주시하지만, 시민의식이 아쉬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사고 당시 2.5m의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피서객 9명이 떠밀렸던 현장 인근, 안전을 유도하기 위해 여러 번 주의를 주어도 물놀이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은 무시하기 일쑤인데요, "보기엔 괜찮아도 바닷가에서 사고는 어떻게 일어날지 모른다"며 사람들 곁에서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현재 심폐소생술 계속 실시 중에 있어요!"
의식불명 상태의 20대 남성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건 이들의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 덕분입니다.
"아저씨가 살려줄게. 119 왔어, 조금만 참아!"

1분 1초가 아까운 긴박한 상황, 두 사람은 자신들이 부상 입는 줄도 모른 채 온 힘을 기울여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구조된 분 소식은 들으셨냐"는 질문에 "뿌듯하고 기쁘다, 하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담담히 말하는 김경수 경위와 최인귀 소방장, 이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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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머그 블로그] "눈물 나는 장면"…심폐소생술의 기적
기획 : 맥스 / 구성 : 장안나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