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블로그] "눈물 나는 장면"…심폐소생술의 기적

'나는 괜찮겠지'하고 방심하는 순간 일어나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

지난 3일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피서객 9명이 강한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밀렸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이 곧바로 바다에 빠진 피서객들을 모두 구조했지만, 안타깝게도 한 20대 남성이 호흡, 맥박이 없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해경과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는데요, 과연 이 남성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1분 1초가 아까운 긴박한 상황. 숨 가쁜 심폐소생술이 이어지고…


"의식, 맥박 돌아왔어요! 모포로 체온 유지 마사지 중입니다!" 기적처럼 남성의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들것에 실려 대기 중이던 119 구급 차량에 실려 병원으로 갔습니다. 남성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5일) SBS 뉴스 페이스북 페이지에 당시 현장 영상인 ' 긴박했던 심폐소생술'이 공개되면서 1만3천여 명의 '좋아요'를 받을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댓글로 "제가 다 감사하다", "감동, 눈물 나는 장면", "어릴 때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이 필요하다" 등 해경과 소방대원에 대한 격려와 여러 의견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이 영상은 숨도 못 쉬고 맥박도 없던 사람이 심폐소생술로 극적으로 살아나는 모습이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있습니다.

'긴박했던 심폐소생술…기적의 순간' 2편에서는 심폐소생술 영상의 주인공인 김경수 경위와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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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머그 블로그] 심폐소생술의 기적 '을왕리의 영웅들'

기획 : 맥스 / 구성 : 장안나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