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성범죄 예방을 위해 휴대전화에 '비상 단추'를 부착하고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인도 여성·아동개발부는 인도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정번호로 바로 연락할 수 있는 비상 단추를 설치해달라고 제조사들에 요청했다고 일간 이코노믹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단추는 사용자가 누르기만 하면, 미리 지정한 번호로 비상상황임을 알리는 문자와 위치정보 등을 전송하도록 설계됩니다.
마네카 간디 여성·아동개발부 장관은 최근 정보통신부와 주요 휴대전화 제조사 관계자 등과 이와 관련한 회의를 했다며 "제조사들도 비상 단추를 설치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 내무부는 미국의 성범죄자 정보공개 사이트를 참고해 2017년까지 범죄자 추적 포털에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등록해 시민이 열람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성범죄자의 이름과 사진, 주소, 범행 내용 등이 등록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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