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과자봉지와 바지만 있으면 바다에서 살아요"

"과자봉지에는 질소가 있어 물에 잘 뜹니다. 구조대가 올 때까지 충분히 견딜 수 있습니다."

오늘(4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해운대구가 대한생활스포츠협회와 손잡고 '생존수영 아카데미'를 개강했습니다.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8명이 전문강사로부터 수영안전교육과 해상사고 시 탈출방법을 배웠습니다.

"과자 4개를 묶고 평형 발차기를 하세요. 바지 지퍼를 올리고 끝부분을 각각 묶고 공기가 들어가도록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세요." 평상복 차림으로 수영하는 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도 이어졌습니다.

강사는 "파도가 치거나 조류가 강할 때는 일렬로 조류가 흐르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파도가 없는 날은 원형을 이뤄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생활스포츠협회는 응급처치, 생존수영 전문강사 12명을 해운대해수욕장에 배치하는 등 16명이 이달 말까지 아카데미를 운영합니다.

교육비는 무료고 현장접수 또는 대한생활스포츠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손춘익 해운대관광시설사업소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수상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1천만 명이 몰리는 해운대에서 피서객과 시민 누구나 비상시 생존수영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