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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지갑은 내 것" 상습 펜션털이 덜미

제주서부경찰서는 펜션에 몰래 들어가 투숙한 관광객의 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이모(37)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씨는 지난달 5일 오전 4시쯤 제주시에 있는 모 펜션에 들어가 A씨의 지갑에서 현금 300만원을 빼내 달아나는 등 지난 6∼7월 2개월간 13차례에 걸쳐 1천300여만 원의 관광객 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3월 비슷한 혐의로 징역 3년형을 받고 만기 출소하고 나서 3개월도 안 돼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씨는 고급승용차를 빌려 쓰거나 생활비와 도박비 등으로 훔친 돈을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여름철 무더위 때문에 문을 열어 놓거나 잠그지 않고 잠을 자는 사람들이 많다"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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