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무안 해상과 섬마을에서 조난 선박과 응급환자가 잇따라 해경이 긴급출동해 구조했다.
31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전남 영광군 낙월도 남동쪽 2.4km 해상에서 포항선적 9.77t 연안자망 A호가 모래톱 위에 얹혔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 경비함정과 민간해양구조선이 출동했다.
해경은 오른쪽으로 14도가량 기울어진 A호에서 선원 2명을 구조한 뒤 밀물 때 안전하게 빠져나오도록 도왔다.
해경은 A호 선장 유모(52)씨가 현지 지형에 익숙지 않아 선박을 안전지대까지 예인했다.
같은날 오후 3시 29분께 전남 무안군 김대중 대교 남동쪽 3.7km 해상에서는 통영선적 8t급 해양조사선 S호가 측량작업 중 암초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출동,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 조사선은 암초에 걸려 왼쪽으로 15도가량 기울어져 있는 등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조사선의 선저와 스크루 등도 파손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경은 같은날 오후 5시 2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전기 그라인더 작업 중 오른쪽 허벅지를 다친 김모(53)씨를 경비정으로 긴급 이송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해경, 모래톱·암초에 걸린 선박 2척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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