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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 스파이' 연내 석방…핵협상 달래기인 듯

미국이 30년째 복역 중인 '이스라엘 스파이' 조너선 폴라드를 연내 석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관계가 더욱 냉각된 이스라엘을 달래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정부가 조너선 폴라드의 석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해군 정보국 분석가였던 폴라드는 중동권에서 벌어지는 미국의 스파이 행위와 관련한 기밀문서 사본을 이스라엘에 넘겨준 혐의로 1985년 11월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노스캐롤라이나 연방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폴라드의 석방을 요청해왔지만 미국은 중앙정보국과 연방수사국, 법무부 등의 반발로 번번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에는 폴라드의 석방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석방 시점에 대해서는 "일각에서는 수주 내에, 혹은 수개월 내에 석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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