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둔 남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살이 더 많이 찌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미국 남성 1만 253명의 키와 몸무게, 체질량지수 등 신체조건 변화를 20년간 관찰한 기존 조사자료를 토대로 아버지가 되는 것과 체중 및 체질량지수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조사대상자들이 청소년 연령대인 12∼21살이던 1994년부터 성년기인 25∼34살이 된 2008년까지 자료를 자녀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집중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대상자의 전반적인 체질량지수 수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지만, 조사 기간 중 처음으로 친자녀를 봐 아버지가 된 경우는 33.5%, 그렇지 않은 경우는 66.5%로 둘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아버지들 가운데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이들은 조사기간 체질량지수가 평균 2.6% 늘어났고 자녀와 따로 사는 아버지들은 이보다 약간 낮은 2%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조사기간 아버지가 되지 않은 비슷한 체형의 무자녀 남성들은 같은 기간 체중이 0.6㎏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를 둔 아버지들의 체중이 더 많이 늘어난 이유는 생활습관의 변화, 특히 자녀가 남긴 음식을 먹어치워 버리는 등의 식습관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습니다.
또 아이를 돌보느라 잠을 자거나 운동할 시간이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도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 내용은 의학학술지인 미국 남성건강 저널 7월호에 실렸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