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고온, 가격 하락이라는 '3중고'가 겹쳐 올해 양파 생산량이 작년보다 30% 넘게 줄었고 마늘 생산량도 25%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양파 생산량은 109만 톤으로 지난해보다 31.2%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풍작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15ha로 1년 전보다 24.7% 줄었습니다.
파종 이후 양파가 자라는 시기인 5∼6월에는 고온과 가뭄으로 생육이 부진해 10 에이커 당 생산량이 6천72kg으로 작년보다 8.7% 감소했습니다.
양파와 같은 이유로 마늘 생산량도 줄어, 올해 마늘 생산량은 작년보다 24.7% 적은 26만6천 톤이었습니다.
마늘은 2013년부터 계속해서 가격이 떨어진데다 파종기에 비가 자주 내려 농민들이 시금치·보리 등 대체작물로 옮겨갔습니다.
보리 생산량은 11만1천 톤으로 작년보다 14.8% 감소했습니다.
농협의 계약단가 인상으로 재배면적은 12.2% 증가했지만 지난해 10∼11월 파종기 때 비가 잦아 파종이 늦어졌고 습해가 발생해 초기 생육이 좋지 못했습니다.
'양파 값 오르겠네'…가뭄·고온에 생산량 31%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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