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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자 피해보상 미쓰비시, 한국 피해자는 외면하나

일본 미쓰비시 머티리얼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노동한 중국 노동자들에게 사죄·보상키로 했습니다.

그동안 미쓰비시는 1972년 중일 공동성명에 근거해 중국인 정부와 개인의 배상청구권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중국인 피해자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미쓰비시는 '전범기업'의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중국 시장 개척에 도움된다는 판단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미쓰비시 머티리얼의 이번 결정이 미쓰비시 중공업과 소송 중인 한국인 피해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미쓰비시 머티리얼이 자발적인 형태로 강제노동 피해 구제에 나섰다는 사실은 한국 측에 대해서도 태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한일관계 상황과 피해자의 규모 등에서 한국과 중국의 상황은 다른 만큼, 해결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한일 정부가 강제징용, 군위안부 등 식민지 피해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갈등하는 상황에서 민간기업이 먼저 한국에 화해의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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