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강원도 강릉 앞바다에서 공군의 수중훈련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상공을 수호하는 공군이 수중 훈련이라니 '엉뚱하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이들은 항공 구조사로 평시에 항공기 사고 구조 및 대민지원을, 전시에는 작전에 투입돼 조난된 조종사를 구출하는 것이 주 임무인 공군 특수요원입니다.
이 때문에 항공구조사는 사격과 공중침투, 산악등반, 수상수중 침투, 응급의료 등 특수작전에 필요한 훈련을 받게 됩니다. 그중 이번 훈련은 '전투 수상수중 탐색구조훈련'으로, 해상 항공기 사고를 가정해 실시됐습니다. 조난자와 조난 항공기에 대한 수중탐색 및 인양훈련과 신규 도입된 잠수추진기 등 신형 장비에 대한 숙달훈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돼 오는 31일까지 매일 실전 같은 고강도 훈련을 받는 항공구조사들의 수중 훈련 현장을 SBS 비디오 머그가 공개합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주영 /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 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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